천산산맥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스쿨에서 수영하다 촐판아타까지는 금방이었다. 네시간 정도면 금방이지. 내려서는 멍청하게 서 있었다. 사람들이 어디가느냐고 물어왔다. 싼 숙소를 찾는다고, 영어로 이야기했지만, 통할리 없었다. cheap hotel을 찾고 있어요. ..음.. 칩호텔, 칩호텔, 이봐 누구 칩호텔이라는호텔 아는 사람 여기 없어? 그런 식이다. 아저씨가 택시를 타라길래,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 누군가 영어로 말을 걸어왔다. 개인 홈스쿨에서 영어를 가르친다는 그 무슬림여자 덕에, 쉽게 숙소를 찾을 수 있었다. 짐을 내려놓고는 그 여자를 따라 호수로 갔다. 호수, 라고는 하지만 여기도 어마어마하게 큰 호수다. 하지만 호수 건너편으로 눈덮인 천산산맥이 달리고 있어, 바다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사진에서 본대로였다. 파란물이 넘실거리는데 뒤로는 만년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