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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몽골] 파오에서 징기스칸과 술한잔 (4) 아시다시피 몽고인은 유목민족이었다. 요즘에야 벽돌로 쌓은 현대식 건물에서 생활하지만 (비록 화장실과 상수도가 딸린 집은 드물지만..) 옛날에는 양들이 뜯을 풀을 찾아 철마다 옮겨다니며 천막같은 집, 파오라고 부른단다, 을 짓고 살았다. 요즘은 그런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없는데 친구의 큰오빠께서 파오에서 장사를 하신다고 했다. 말하자면 레스토랑이 딸린 펜션 같은 느낌이랄까. 멀리(라고 해봤자, 중국의 어디겠지만)에서 찾아온 손님들에게 몽고의 음식도 맛보게 해주고 전통의상도 입어볼 수 있게 해주고, 원한다면 노래도 들려주고, 잠도 재워주는... 나도 몽고의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도령복같이 생긴 옷에 끈을 매고 가죽으로 만든 신발을 신고 머리에는 두꺼운 머리띠도 맸다. 사람들이 .. 더보기
우즈벡 사마르칸드와 타쉬켄트 Uzbekistan 08. 08. 15. ~ 08. 08. 30.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입지가 가장 높은 나라. 거리를 달리는 70퍼센트의 자동차가 대우 소형차이고, 아시아인을 만나면 가장 먼저 한국말로 말을 걸어오는 나라. 주몽! 하고 인사를 해 오는 나라. 징기스칸의 발길이 닿았고, 티무르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나라. 1달러 1329~1390우즈벡 솜(Us) 우즈베키스탄의 비자 취득은 비싸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인비테이션 레터 등도 필요하고 까다로우므로 여행사를 통해서 받는 것이 빠르고 편하다. 한국에서 취득할 경우 입국일 지정의 30일 관광비자가 175000원. 외국에서 여행사를 통할 경우 150$ 정도. 어디에서 신청하든 10일 정도가 소요된다. 개인적으로 신청하기를 원하는 경우 stantour... 더보기
소녀 발크에는 징기스칸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지역의 전투에서 네번째 아들인가가 죽었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사람들의 머리로 피라미드를 세갠가 네갠가를 쌓았단다. (제길,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게 없군) 아직 두개골로 된 피라미드가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곤 발크로 가면서는 그거 보고 오자, 하고 갔지만, 가서는 노느라 잊어버렸다. 우리 뭐 보러 온거지? 다시 마자리샤리프로 돌아와서야 생각났다. 이 소녀는, 좀 있는 집 아이인가보다 2006.12.22 . 더보기
하자라족 바미얀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그들은 하자라족이었다. 아프간 인구의 2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그들은 징기스칸의 후예들이었다. 2006.10.10 더보기
구리 아미르 아미르의 묘, 라는 뜻이란다. 아미르는 원래 다른 뜻이지만, 여기선 최고 통치자를 의미했고, 그건 칸이라는 칭호가 징기스칸의 직계 자손들에게만 허용되어있기 때문이었다 한다. 따라서 티무르조의 왕들의 무덤이라 보면 된다. 티무르조의 최고 전성기였던 왕들이 여기에 다 묻혀 있다. 멋진 건물인 건 사실이다. 전설이 있단다. 1941년 6월 21일 소련의 학자들이 무덤을 개방했단다. 그리고 그 무덤들이 역사에서 내려오는 티무르와 다른 왕들의 무덤인 것을 확인했지만 “누구든 이 무덤을 여는 자는, 나보다 더 무서운 자에게 쓰러질 것이다”라는 예언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 다음날 6월 22일, 히틀러는 독소 불가침조약을 깨고 침략해 왔다고 한다. 2009/01/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