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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랄타

세비야를 떠나 포르투갈로 지브랄타라는 작은 영국령 면세구역을 구경하기 위해 알헤시라스에 하룻밤 머문 후, 세계3대성당인 세비야 대성당과, 콜롬부스가 신대륙발견의 항해를 시작한 곳, 마젤란이 세계일주를 위한 항해를 시작한 곳. 세비야로 갔다. 세비야 대성당을 입구에서 반대쪽으로 돌아가면 이 바람개비 여인상을 볼 수 있다. 히랄다 탑의 꼭대기에 있는 바람개비와 같은 모양인 듯. 세비야 대표의 시민의 휴식처이자, 세비야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마리아 루이사 공원. 과거 귀족이 살던 산텔모 궁전의 정원이었으나 소유주였던 공작부인이 시에 기증하면서 부인의 이름을 따 마리아 루이사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공원이다. 넓은 공원 안에 여러가지 시설물들이 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1992년 스페인 엑스포때에 만들어진 스페인 광장일 것.. 더보기
지브랄타 스페인 땅, 이베리아 반도에, 영국령의 땅이 있다. 바로 지브랄타. 지브롤터라고도 한다.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땅과 마주하고 있고, 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고대 로마시대부터 땅을 탐내던 사람들이 많아, 쟁탈전도 수시로 벌어졌던 곳이다. 18세기 초부터 영국이 점령해서 살기 시작했으며 1969년에는 스페인으로 귀속될 것인지, 영국으로 남을 것인지를 묻는 주민투표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영국령으로 남게 되었단다. 지브랄타는 삐죽이 튀어나온 반도의 이름이고, 저기 저 사진의 산 이름이고, 그 앞의 바다, 해협의 이름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알헤시라스에서 걸어서도 국경을 넘을 수 있다. 국경을 넘어 지브랄타로 넘어갈 때에는 여권이 필요하지만, 보여주기만 하면 되고, 스탬프를 찍지는 않는다. 지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