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다아크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5년만에 다시 찾은 인도 아프리카 종단 후, 예멘에 들렀다가 나는 계획대로 인도에 다시 갔다. 이번 여행에서 세운 계획대로, 느리지만 차근차근 실현시키고 있었던 거다. 새벽에 뭄바이 공항에 도착해 그날 밤 아그라로 출발하는 기차표를 사 놓고 시간을 때우려, 영화관에 갔다. 5년만에 간 인도였지만, 5년만에 다시 본 인도영화였지만, 영화배우들은 조금씩 나이를 먹고, 같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 영화는 조다 아크발. 100퍼센트 힌디로만 만들어진 영화다. 역사물이니까. 그래도, 줄거리를 전부 이해하는 나 자신에 놀라며 네시간 가까운 상영시간, 졸지 않고 봤다. 몸은 정말 피곤했지만, 그래도 영화는 봤다. 오랜만에 본 뭄바이의 거리도 바뀐 게 없었다. 2008.06.1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