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마라케쉬, 사하라로 가는 길목
이번 여행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고 모로코까지 3개국을 둘러보는 30일 일정이었다. 말라가에서 비행기를 타고, 카사블랑카를 경유, 마라케시로 날아왔다. 저녁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는 사하라로 가는 2박3일 투어에 참가해야했지만, 마라케시의 명물, 자마 엘 프나 광장의 야시장은 놓칠 수 없었다. 끝없이 넓은 광장에 수없이 많은 포장마차가 줄을 잇고, 케밥이나 스프 튀김 같은 식사거리부터, 모로코의 명물 민트 잎과 설탕을 잔뜩 넣은 모로코식 홍차와 과일쥬스나 달달한 디저트를 파는 포장마차까지. 아, 그리고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인지, 모로코에서도 즐겨먹는 삶은 달팽이요리. 술안주는 잔뜩 파는데, 술 파는 곳은 없다는 게 흠이라면 흠. 끝없이 넓은 광장에 수없이 많은 포장마차가 줄을 잇고, 케밥이나 스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