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콜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페루, 아마존으로 갈라파고스의 발트라섬을 떠나 에콰도르 제2의 도시 과야킬을 경유, 리마로 갔다. 밤에 도착해서 제대로 눈도 못붙이고 다시 새벽같이 비행기를 타고, 이키토스로 갔다. 아마존으로 투어를 가기 위해서였다. 이키토스는 아마존 강변의 도시다. 가장 쉽게 아마존의 밀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늘 느끼지만, 아마존은 그렇게 깨끗한 강은 아니다. 뭐랄까, 인도 바라나시에서 보는 갠지스 같은 느낌? 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긴 강이고,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곳이니만큼 인간의 손길이 아직은 많이 닿지 못한 곳. 이키토스의 아마존 강변에는 강렬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쉽게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깊은 뜻이 담긴 것 같은. 이런 그림들을 구경하며 다니더라도 여름의 아마존은 습하고 더워, 한낮에는 오래 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