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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함바네

Tofo, Vilanculos in Mozambique 아무 것도 할 일 없는 마푸토를 떠나,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Tofo로 바로 떠나기로 했다. 새벽이 아니면 직행이 없다고, ‘이냥반이’라는 곳을 거쳐서 가야한다고, 10년 전부터 아프리카를 여행다닌다는 프랑스 아저씨가 알려 준다. 발음 이상하네 생각하면서도, 버스 정류장 가서 말하니 다 통하더라. Inhambanne, 라는 곳까지 일단 가기로 했다. 400km 정도 되는 거리였지만, 온 동네마다 다 서고 가니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군. 도착했을 땐, 이미 깜깜한 밤이었다. Inhambanne에서 하룻밤 자고 가려는데, 친절한 경찰 하나가 우리를 Tofo의 숙소까지 태워다 줬다. 처음 내가 이집트의 다합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조용한 바다를 상상했었다. 깨끗하고 넓고 조용한 바다. 그런 바다가 .. 더보기
버스정류장 풍경 Backpacker's Paradise 라고 불린다는 토포로 향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내린 결정이라 직행버스는 없었고, 인함바네라는 곳까지 가서 갈아타고 가야했다. 어느 나라 버스 정류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버스 타는 곳 앞에는 먹을걸 파는 사람들이 있다. 바게뜨 빵을 예술적으로 쌓아놓고 파는 여자가 있었다. 이 아이가 입은 옷은.. 분명 코리아라고 씌어 있다. 이게 월드컵 응원복이었나.. 좀 틀리게 생긴 것 같은데.. 2008/06/1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