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 가는 길, 친체로와 살리네라스
쿠스코의 괴로운 밤(고산증에 추위에)을 보낸 후, 다음날 아침 우리는 빌린 차를 타고 마추픽추로 향했다. 가는 길에 친체로, 살리네라스, 모라이, 오얀따이땀보까지 간 후, 오얀따이땀보에서 페루레일을 타고 아구아 깔리엔떼스로. 첫번째로 들른 곳은 친체로. 친체로의 마을을 구경하면서 살리네라스를 제외한 곳들의 통합입장권을 구입해야했다. 70솔. 좀 과하다 싶은 감은 있지만, 어쩌겠냐, 외국인이니까. 마을 꼭대기에 있는 교회다. 교회 옆 어느 건물 지붕에 이런 것이 있었는데, 뭔지 모르겠다. 어처구니...인가? 친체로 마을 꼭대기, 잉카의 신전이었던 것을 허물고 지었다는 교회다. 과거 엄청나게 큰 신전이었던 모양으로, 신전터는 교회의 규모보다 훨씬 크다. 교회 앞 광장은 이런 저런 물건들을 파는 장터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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