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침비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키토, 밤의 모습 키토시내와 근교까지 부지런히 구경하러 다녔지만, 낮의 키토만 보고 떠나기엔 아쉬워 마지막 밤엔 밤거리로 나섰다. 밤에 보는 바실리카 대성당은 낮보다도 더 컬러풀했고, 플라사 그란데 주변의 풍경과 교회들도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낮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진 않았지만 산프란시스코 교회 앞의 광장 역시 시원했다. 키토 시내에서 야경이 가장 멋지다는 이침비야 언덕도 갔다. 적도에 위치한 도시이고, 안데스 산맥 해발고도 2900미터에 위치한 곳이라 1년 내내, 낮에도 태양만 피하면 그닥 덥지 않고, 밤에는 초가을 날씨처럼 기분좋게 쌀쌀한 키토는 낮에도 밤에도 상쾌하고, 싼 물가라는 매력까지 지닌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였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