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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세비야 대성당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성당이다.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1248년 페르난도3세가 이슬람으로부터 세비야를 회복한 후 모스크를 거의 다 허물고 1401년부터 다시 짓기 시작한 것, 그리고 100년이 더 넘게 걸려서야 완성된 스페인 최고의 성당 중 하나. 지금의 세비야 대성당에서 모스크 시절의 흔적은 히랄다탑과 오렌지 정원 뿐이다. 리비아의 왕이 선물로 보내왔다는 악어. 이것이 왜 세비야 대성당의 입구에 매달려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말이 많지만,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안뜰에서 보이는 히랄다 탑이다. 역시 아랍지역에서 보는 미나렛의 모양이다. 지금은 교회 종탑이고, 꼭대기에는 풍향계의 역할을 하는 여자 동상이 있다. 그래서 이름도 히랄다(바람개비) 탑. 세비야 대성당은 그 안에 .. 더보기
빌리 엘리어트 10년 전... 일본에서 살던 때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빌리 엘리어트였다. 긴자에 있는 영화관에서 혼자 대낮에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밖으로 나오기가 민망할 정도로 펑펑 울면서 본 영화였다. 빌리엘리어트 뮤지컬 극장이 있어 옛생각을 떠올려봤다. 하지만 비싼 뮤지컬을 볼 맘은 들지 않았다. 귀찮기도 했고... 2009.05.05 더보기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2009.05.05 더보기
타워브릿지 2009.05.05 더보기
타워브릿지 런던 대영박물관 외에는 아무런 기대도 없었지만 그래도 한군데 더 구경을 한다면.... 바로 이 타워브릿지.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곳이니 실제로도 한번 봐두고 싶었다. 하지만 타워브릿지를 딱 보는 순간 내 감상은.. 뭐야 저 촌스러운 하늘색은... 하는 거였다. 내가 이상한걸까... 멋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다. 그래도 사진은 많이 찍고 왔다. 도착했을 땐 흐리던 하늘이 나중에 맑아줘서 고마울 따름이었다. 지하철역을 나와 옛 궁전 있는 곳으로 빠져나가는 지하도. 2009.05.0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