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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구라제이 유고슬라비아는 다들 구라제이다. 유고가 좋다고 한 사람들도 다들 구라제이다. 카지노 앞을 지키고 앉은 아저씨도 구라제이다. 2005.08.25 더보기
아름답고 푸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베오그라드에서는 믿지 않았다. 매연에, 시끄러운 소음에.. 괴로울 뿐이었다. 2005.08.25 더보기
공원 그 공원이 있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아침에 베오그라드에 도착해서부터 밤차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떠나기까지 주욱 있던 공원이다. 저 벤치들 중 하나에 누워 책 읽다가 잠자다가.. 뜨거운 햇빛을 가려준 나무들이 고마웠다. 2005.08.25 더보기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거기에서 좌우지간 유명한 청동기마상이다. 유럽사람들.. 청동 기마상 무지하게 좋아한다. 2005.08.25 더보기
베오그라드, 유고슬라비아 소피아를 출발한지 열두시간만에 나는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 어느 공원에 앉아 있을 수 있었다. 실수했구나, 생각했다. 소피아보다 훨씬 지저분하고, 훨씬 불친절하고 제대로 된 건 아무것도 없는 듯한데 물가는 훨씬 비싸고, 특히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는 35유로란다. 하루종일 공원에서 잠만 잤다. 절대로 누구에게도 베오그라드를 권하지는 못하리라 생각하면서 책읽다 자고, 일어나서는 또 책읽고 베오그라드의 상징인지 뭔지 청동 기마상 앞까지 갔다 와서는 또 잤다. 그래도, 커다란 공원이 있고,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 한두시간에 한번씩 자리만 옮겨주면 얼마든지 그늘이 있는 벤치가 존재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마지막,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기차안에서까지 다시는 베오그라드로 가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