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유니기념촬영

2월 22일 우유니 기념사진 다음날도 투어는 계속된다. 12,000평방킬로나 되는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비교적 지대가 높아 물이 고이지 않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간 기사들이 소금결정체를 보여주겠단다. 바닥에 뚫린 구멍 아래는 굳어지지 않은 소금물이었고, 그 안에서부터 소금 결정채를 캐내는 거였다. 저렇게 파헤치다가 구멍이 더 커지면 어떡하나, 나는 걱정됐지만, 좀 더 큰 소금덩어리를 찾아내기 위해 잘 달궈진 프라이팬처럼 뜨거운 소금사막 위에서 끈질기게 발굴을 계속했다. 그만하라고, 그만하면 됐다고 말렸지만, 기사들은 소금덩어리 캐기를 그만두지 않더니, 결국 엄청난 것들을 건져냈다. 인원수만큼 캐 내서 하나씩 안겨주었다. 엄청난 규모의 소금 덩어리. 지금의 안데스 산맥이 아주 먼 옛날에는 바다였다는 또 하나의 증거. 땅이 융기하면서 여기.. 더보기
우유니 2박3일 투어 때는 1월 중순.하늘과 땅이 맞붙은 물바다를 기대하진 않았지만,물이 고인 곳도 있을거라 기대하고 갔지만,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어 물이 고인 곳은 전혀 없었다. 두달 반 전에 갔을 때보다, 소금바닥은 촉촉했지만,물이 고이진 않았다. 사진으로 보는 풍경은 그때와 똑같다.우유니이번에도 일출투어부터 시작되었다.안타깝게도 날이 흐려, 별도 많이 보이지 않았고, 일출도 그닥 멋있진 않았다.우유니의 멋진 일출을 매일 볼 수 있는 건 아닌거다. 소금을 채취하고 있는 염전에만 물이 고여 있었다.다른 곳에선 전혀 볼 수 없었으므로,요렇게 약간 고인 물에 모두가 즐거워하며 기념촬영.우기에 다녀온 사람들이 보기엔 조금 가엾게 느껴질지도... 이번에도 변함없이, 꼴차니 마을 근처 기차의 무덤에 갔다.칠레랑 사이가 좋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