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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파

시리아 첫 컷 터키의 우르파를 떠나 하란엘 들렀다가 시리아의 라카에 도착할 무렵에는 해가졌습니다. 2004년 9월 더보기
하란 아브라함의 제2의 고향이라는 하란. 하란에 간 건, 벌집 모양의 전통가옥을 보기 위해서였다. 전통가옥이긴 했지만, 이곳 역시 사람들은 이미 살고 있지 않았고, 일부만 남아 기념품 가게 혹은 찻집으로 바뀌어 있을 뿐이었다. 2004년 9월 더보기
전통음식 안타깝게도 이름을 까먹었다. 도무지 어려워서 원... 직접 해 줬다. 여기서 보이는 재료들을 전부 다 집어넣고 아주 힘들게 빨래하듯 박박 문질러서 만들었다. 그리고는 각 테이블마다 조금씩 돌려졌다. 2004년 9월 더보기
흥겨운 까페 주말이면.. 까페에선 악단이 나온다. 이슬람이 기본 정서인 터키의 지방도시에선 흔하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주말이면 가족끼리 외출을 하고 술을 마시고, 흥겨운 음악이 나오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나와 춤을 춘다. 또 당연히 빠지지 않는 것, 나르길레. 물담배다. 2004년 9월 더보기
우르파 케밥 우르파엔 특이한 케밥이 있다. 길가에 길게 이어진 낮은 테이블 그 앞엔 유치원생들이 쓸 것 같은 작은 의자, 한 자리 앞엔 정말 손바닥만한 도마와 정말 작은 칼이 놓여 있고 선반위엔 토마토, 양파, 고추와 같은 야채들과 소금 후추. 케밥을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구워 얇고 넓은 빵에 싸서 준다. 그러면 원하는 크기로 빵을 잘라, 그 위에 고기 놓고, 야채 썰어 놓고, 레몬즙 짜고, 소금 후추 치고 해서는 싸서 먹는다. 덩치 큰 이슬람의 남자들이 소꿉장난하듯 썰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2004년 9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