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로스섬

쿠스코에서 뿌노까지 신비의 도시, 공중도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유적 마추픽추를 보고 난 후,다시 쿠스코로 돌아왔다.시내로 들어가기 전, 쿠스코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쿠스코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잠시 들렀다. 흰 에수상과 쿠스코의 멋진 야경을 감상한 후,쿠스코 시내로 돌아와 하룻밤을 더 자고다음날 뿌노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뿌노에 도착해서는 더 높아진 고도에 적응하면서 하루를 쉬고,다음 날은 티티카카 호수의 떠다니는 섬 우로스 섬으로 투어를 갔다.우로스는 타타로라는, 티티카카 호수에서 나는 풀을 켜켜이 쌓고 또 쌓아 만든 인공섬이다.떠 있는 섬들끼리 묶어 고정시켜 두었다가,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 묶은 끈을 풀고 도망갈 수 있었단다.지금은 관광수익이 더 큰 수익이 되어버렸지만,물고기도 잡고, 수공예품도 만들.. 더보기
하늘과 맞닿은 호수, 티티카카 쿠스코를 떠나 뿌노로 왔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한 버스를 타고 오긴 했지만 7시간이 넘는 시간은 지치기도 합니다. 해발고도 4천미터가 넘어가는 고원지역을 계속 달렸습니다. 구름이 낮고, 아직 농사가 시작되지 않은 봄의 벌판은 초록보다 누런 색이 가득. 버스 안에 갇혀 고산증에 시달리며 일곱시간이 넘게 달리고서야 나타난 티티카카 호수, 그리고 뿌노. 아기자기한 예쁜 도시입니다. 숙소 근처 중앙광장에 대성당이 있습니다. 늘 그렇듯 별 신경쓰지 않고 찍었더니 촛점이 맞질 않네요. ​ 그리고 오늘은 우로스섬과 타킬레섬을 둘러보는 1일투어에 나섰습니다. 파랗게 맑은 하늘이라, 호수는 더없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티티카카 호수에서 자라는 풀을 꺾어서 층층이 쌓아 만든 떠다니는 섬, 우로스. 지금은 관광화.. 더보기
티티카카 호수, 뿌노 페루 여행의 단연 최고봉이었던 마추픽추를 떠나 다시 쿠스코에서 하룻밤 묵으며 몸을 추스른 후, 해발고도 1850미터 고지의 호수, 티티카카로 향했다. 티티카카 호수에서도 가장 큰 도시, 뿌노로 갔다. 가는 길, 4000미터가 넘는 지점을 지날 때엔 이상하게 다들 몸이 땅으로 꺼지는 듯한 피로감을 느껴야 했다.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 뿌노에 도착하니 벌써 오후, 호수도 섬들도 아르마스 광장도, 관광은 다음날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쿠스코에서 적응을 하고 오긴 했지만, 3850미터라는 해발고도는 견디기 쉬운 곳은 아니다. 하룻밤 쉬고난 후, 티티카카 호수의 우로스 섬과 타킬레 섬을 둘러보는 투어에 참가했다. 호수는 정말 컸다. 배를 타고 두 개의 섬만 보고 오는 건데, 하루종일 걸린다. 우리 배의 가이드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