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갈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음식 아프리카 음식이란건.. 아주 드물었다. 씨마 라고 불리는 옥수수가루로 만든 떡 같은 것이 있었지만 주식으로 먹는 것 치고는 꺼끌꺼끌해서 좀처럼 익숙해지기 힘들었고, 외국인이 노력해서 먹어야 할 음식도 아니었다. 어딜 가나, 돈 조금 더 주면 유러피안 스탠다드 푸드가 있었으니. 그래서.. 씨마, 북부로 가면 우갈리라 부르는 음식에 친해질 기회는 없었다. 요건.. 구운 치킨요리. 곁들여지는 것은 씨마 대신 밥을 택했다. 이건 튀긴 생선이다. 워낙에 큰 생선이다보니, 저렇게 잘라서 나왔다. 크다보니 가시 발라내기도 쉬웠다. 밥을 먹고, 밥 말리의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다 고개를 돌리면 이 풍경이었다. 아프리카의 황량함이 그대로 보이는.. 2008/06/18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