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카네오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그 속으로 들어가다 어제 대부분의 유명한 교회와 성벽까지 다 훑고 다녀서 오늘은 그닥 볼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고 설렁설렁 걸어다니기로 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로마 극장. 이제껏 봐 왔던 로마 극장들에 비하면 규모도 형편없이 작고, 보존 상태도 썩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객석에서 바다 같은 호수가 보인다는 것, 오흐리드의 예쁜 집들과 교회들과 한데 어울려있다는 것이 이 로마 극장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유명한 몇군데 교회가 아니더라도 오흐리드에는 크고 작은 수십 수백개의 교회가 있다. 오흐리드의 작은 교회들은, 새파란 하늘과 넓은 호수와 어울려 한없이 예쁘다. 호수 마을의 크고 작은 교회가 있는 크고 작은 언덕에서 많은 풍경들이 보인다. 또 어떤 교회 앞 어떤 언덕 위에서는 어제 올랐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