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아 파이팅 캥거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합 사람들... 1. 보리스 우리 캠프. 오아시스 파이팅 캥거루에는 참으로 재밌는 캐릭터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우리 한국 여자들도 아주 신기하게 보이겠지만.. 우선엔 다른 사람들 이야기부터 써볼란다. 먼저 내 옆방의 세르비아 사람 보리스. 스킨 해드를 고집하지만, 서른 한살의 나이에 벌써 벗겨진 이마때문인 듯하다. 지난번 내가 여기에 있는 동안에는 늘 거실에서 프랑스인 메리안과 무드 잡느라 밤이면 방밖으로 나오기가 무안하게 만들더지 메리안이 떠나고나니 거의 매일 밤 아담스바로 출근을 해서, 토타, 스핑크스, 블루비치를 전전하는 사람. 동갑이기도 하고 해서, 전에는 콩한쪽도 나눠먹고 서로 심심함을 달래주기도 하고 했었는데, 본성을 드러낸 요즘은, 밥때만 되면 들러붙으려 하는 빈대 근성에 내가 만들어 내가 먹으면서 이구석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