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호스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라나다의 숙소 오아시스 호스텔 론리플래닛에 소개되어 있어서 아주 유명한 숙소다. 한국사람 하나쯤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갔지만, 하나도 없었다. 유럽아이들만 득실거려, 나는 사흘만에 옆집으로 옮겼다. 인터넷. 컴퓨터가 좌악 늘어서 있으니 우와.. 싶지만 사실 이 중에서 쓸 수 있는 컴퓨터는 세 대 뿐이었고, 그나마 한글은 읽히지도 않았다. 그래도 무선은 무쟈게 빨랐다. 유럽아이들이 좋아할만 했다. 왜냐면... 숙소 안에 풀장도 있었거든. 크기는 작았지만. 이 숙소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건, 빨래터가 있는 옥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었다. 기와지붕들이 늘어선 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