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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투르크

주말르크즉 터키에는 아직도 전통마을이 많이 남아있다. 현재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투르크 때에 지어진 집들을 그대로 사용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마을이 사프란 볼루이다. 왜 사프란 볼루가 가장 대표적인 마을인가. 유네스코에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가장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프란 볼루라는 마을에 남아 있는 가옥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다. 레스토랑으로, 상점으로, 호텔로 개조해서 사람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전통 장사꾼 마을인 사프란볼루보다 부르사에 남아있는 주말르크즉을 더 좋아한다. 여긴 아직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그들의 전통삶을 볼 수 있게 한다. 2006년 3월 더보기
에윱 술탄 자미 모하메드의 가르침을 직접 받은 마지막 제자 에윱이 90이 넘어서 성전에 나섰다.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겠다고 달려왔는데 그때의 오스만투르크는 콘스탄티노플 성벽을 뚫기엔 약했던 모양이다. 성벽 밖에서 에윱은 죽어 묻혔고, 1453년 술탄 메흐메드 2세가 드디어 콘스탄티노플 함락에 성공했을 때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근거로 에윱의 묘를 찾아 모스크를 세웠다. 현재 에윱 술탄 자미는 이슬람의 네번째 성지이고 술탄 메흐메드 2세도 역시 이 모스크 안에 잠들어 있다. 처음으로 이 모스크를 방문하고 내가 정말 놀란 것은 역시 그 타일들이다.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일을 에윱 술탄 자미에서 봤다. 그리고 저 비둘기들.. 플라타너스 나무에 열린 것들은 비둘기들이다. 2005년 11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