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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노코강

리오 오리노코 차도 사람도 같이 싣고 가는 배 안에서 해가 넘어가는 오리노코 강을 바라본다. 더보기
오리노코 강 세상의 많은 강들이 그렇듯 오리노코 강도 그곳 사람들에게는 생활의 배경이 되는 강이다. 우리는 그 강을 건너 시우다드 가이아나로 가야했다. 더보기
시우다드 볼리바르로 가는 길에 강을 건너야 했다. 다른 지점엔 다리가 놓여있다고도 했지만 우리 버스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배가 작아서 그런지, 이용자 수에 비해 배편이 적은건지 배타는 선착장 앞에는 차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더보기
오랜만의 이동 오랜만의 이동은 힘들었다. 까루파노까지 택시로 두시간 반, 거기서 산펠리까지는 여섯시간이었다. 산펠리는 오리노코 강 건너편에 있는 도시라, 우리 버스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그리고 강을 건넌 산펠리에서 다시 시우다드 볼리바르까지 한시간 반. 기름값이 물값보다 더 싼 나라이니 아끼지 않고 에어콘 펑펑 틀어주던 냉동버스는 다 어디로 가고, 그날의 이동에는 전부 에어컨 딸리지 않은 고물버스만 타게 되었다. 이깟 더위쯤, 아무것도 아닌데. 이제껏 더 심한 더위와 더 힘든 이동을 견뎌 온 나인데, 그날의 이동은 참으로 힘들었다. 연휴 끝무렵이라 그런지 버스마다 사람도 많았고, 목적지인 시우다드 볼리바르에 도착한 건 밤 아홉시가 다 되어서였다. 깜깜한 밤중에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는 건 되도록 피하지만, 그런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