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라파스 달의 계곡, 골프장
페루 볼리비아 여행 마지막 날. 라파스 근교의 달의 계곡까지는 차로 30분 거리. 오히려 조금 고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살짝 편해진다. 달의 계곡 입장료는 15볼리비아노.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고 들어가면, 이렇게 전통복장으로 입장객을 맞이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한복을 입는 것처럼, 중요한 날에는 일반인들도 입는 옷이다. 축제때면, 많은 사람들이 저런 옷을 입고 춥을 추며 행진을 하기도 한다. 저 모자는, 영국 상인이 팔아먹은 거라지. 영국 상류층 여성들에게서 유행하는 거라며 팔아먹기 시작했는데, 그들에게는 아직도 정장의 완성이 되는 포인트. 달의 계곡은, 이렇게, 달의 표면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칠레의 그것과 비교했을 땐, 규모가 훨씬 작긴 하지만, 약간 다른 느낌으로, 여기도 달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