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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드르동굴

요시 요시는... 딱 일주일 함께했을 뿐인데, 아주 진하게 기억에 남는 친구다. 나는 기억을 못하지만, 나를 파키스탄 훈자에서부터 봤었다고 했었고, 크리스티가 치트랄-길깃 구간을 21일간 말타고 여행했을 때 함께했었다는 사시 때문에 친근하게 느껴졌던 친구. 이란을 몸서리치게 싫어한다는 공통점을 가졌던 요시와 나는 혹시라도, 이란이 우리에게 변명을 해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카스피해 연안, 마술레와 라쉬트, 알리사드르 동굴을 함께 1주일간 여행했었다. 이란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지 않았다는 건 슬픈 사실이었지만... 더 슬픈 사실은, 이란에게 반전기회를 주기 위한 1주일간의 여행에서 둘 다 몸에 병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 후로 요시와는 터키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크리스티도 함께. 이 친구와 함께했던 일주일,.. 더보기
공원 알리사드르는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라 많은 현지인 부자들이 몰려드는 곳이었다. 물건 파는 곳도 많고, 공원엔 아예 드러누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도.. 봉숭아를 본 건 행운이었다. 반가웠다. 06/04/2007 01:51 am 더보기
알리사드르 다른 곳의 입장료는 다 내렸지만 알리사드르의 외국인 입장료는 내리지 않았다. 같이 간, 페르시아어를 배우는 이태리 여자아이가 사정사정을 해서 현지인 요금으로 깎아서 들어갔다. 그 대신 우리가 밥을 샀다. 입장료보다 더 비쌌다. 흑... 그리고 우리는 알리사드르에 가기 전날 저녁을 잘못먹고 다음날 아침에 둘이 똑같이 배탈이 났다. 둘 다 그냥 배탈이 아니었던 것이다. 06/04/2007 01:49 am 더보기
동굴 속 하지만.. 동굴속은 산소가 부족한 모양이었다. 입구에서 쓰러지는 아줌마를 봤다. 워낙에 큰 동굴이니.. 휴게소도 있다. 부자들은 여기 들러서 간식을 먹고 간다. 06/04/2007 01:43 am 더보기
알리사드르 알리사드르 동굴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종유석 동굴이란다. 그리고.. 물도 많이 고여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06/04/2007 01:42 a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