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피아
불가리아, 소피아다. 터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다 물가도 싸서 터키 사는 사람들은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나는 터키 살던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번밖에 가지 않았다. 소피아 여신상이다.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고, 지혜의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단다. 과거 레닌 동상이 있던 자리에, 구소련 붕괴 후, 도시 이름이기도 한 소피아 여신상을 세웠단다. 소피아 시내에는 온천수 약수터가 있다. 수도꼭지로 흐르는 온천수를 마셔도 된다지만, 입을 대보니, 맛은 정말 이상하다. 하지만 좋은 물인지, 현지인들은 물통을 들고 와서 받아갔다. 그리고 그 온천수를 이용한 하맘(터키식 목욕탕)이 온천수 약수터 바로 건너편에 보인다. 오스만투르크때 지어진 거란다. 정면의 삐죽한 건물은 구 공산당청사인지, 정부청사인지랬다. 지금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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