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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원주민

아마존, 본격적인 투어 상반신은 나체로 사는 첫번째 원주민들의 마을을 방문한 후, 또다시 배를 타고 아마존의 다른 마을로 간다. 한국의 겨울, 적도보다 남쪽에 위치한 페루는 여름이지만 달리는 모터보트 안에는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두번째로 도착한 또다른 원주민들의 커뮤니티. 첫번째 갔던 마을보다는 관광객의 발길이 드문 곳이란다. 비슷하게, 족장인 듯한 사람이 나와서 인사와 설명을 해주고 관광객들과 함께 춤을 추고, 그다음에는 기념품 판매. 이 마을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모기다. 여름의 아마존 방문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모기다. 아무리 몸을 꽁꽁 싸매도 귀신같이 빈틈을 찾아 물어댄다. 꽁꽁 싸매지 않으면 벌집처럼 모기에게 뜯기게 되고, 더운데 너무 꽁꽁 싸매고 있으니 온몸에 땀띠가 날 지경이고... 한가지 위로가 되는 것은, .. 더보기
드디어 아마존을 향해 이키토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마존으로 향했다. 여행사에서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배를 타고 원주민들의 마을을 구경하러 갔다. 우리를 선착장까지 태워다 준 버스는 이렇게 지붕만 있고 창문은 없는 버스였다. 날은 더웠지만, 버스가 달리면 바람이 들어와 견딜만했다. 그런데 어째 우리 팀은, 외국인은 거의 없고 죄다 페루 현지인들이었다. 선착장 근처에 있던 시장이다. 시장에 내려 시장을 구경하며 선착장까지 걸었다. 아마존의 원주민들이 즐겨먹는 음식들이 있었다. 이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혐오음식, 애벌레 요리다. 그나마 꿈틀꿈틀 살아움직이는게 아니라 익힌 거라는게 어딘가. 아마존산 악어요리. 아마존의 마을에서는 악어요리를 심심찮게 만나게 되고, 어렵지 않게 시식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건 거북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