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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라푸라

고기잡는 아이들과 룽기 공장 아이들, 이라고 하기엔 좀 큰, 청소년들인지 청년들인지가 강 속에 들어가 그물을 치고, 또 걷고 하며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그 근처에서 팔던 물고기가 여기서 잡힌 물고기인가... 우베인다리 앞에 있던 사원. 우베인다리를 구경하고 나가는 길에, 룽기공장을 발견했다. 천은 기계로 만들어내는 듯했지만, 그 위에 그려지는 그림은 백퍼센트 수작업인 모양이다. 그리고 동네 이발소. 2011. 03. 더보기
멋진, 우베인다리 우베인다리를 무리지어 건너는 스님들이 모습은 역시 그림이다. 스리랑카에 이어 미얀마도, 스님들이 멋진 그림이 되는 나라였다. 우베인다리 아래의 까페에서 쉬어가시는 스님들을 만났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독실한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는 장자를 출가시키는 것이 전통이란다. 2011. 03. 더보기
우베인다리 우베인이라는 이름은, 이 다리를 건설한 옛날 시장의 이름이란다. 총 길이는 1.2킬로, 160년쯤 전에 만들어진 목조다리다. 만달레이에서 가장 관광가치 높은 곳이었다. 우기였으면 다리 밑둥이 다 잠겼을테지만 우리가 갔을 땐 건기라 다리 아래는 풀밭이었다. 난간도 없는 나무다리. 물이 찰랑찰랑 차 있으면 건너기 무서울 듯. 이런 곳에 집이 있다. 우기가 되면 걷고 이사가야하지 않나. 이 사진을 보면서 왠지 아프리카 같은 느낌을 받았다. 황폐해진 저 나무 때문이리라. 저쪽은 다리가 시작되는 입구다. 입구엔 기념품상들이 진을 치고 있다. 아이들이 물소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었다. 아이들은 즐겁다. 2011. 03. 더보기
우베인다리 가는 길 사람 사는 마을이니, 시장도 있더라. 특별히 목이 마르거나 피곤한 것도 아니었는데 우린 여기서 코코넛 야자열매를 하나 마시고 갔다. 시장을 나와 마을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뜬금없이 철길인지 쓰레기장인지를 만나게 된다. 이건 담배가게. 힌디가 적혀있는 건 인도에서 온 거겠지. 다람쥐 비슷한 동물을 데리고 놀고 있던 아이들. 2011. 03. 더보기
만달레이 근교 아마라푸라 만달레이 근교 아마라푸라에 아주 유명한 다리가 있다. 만들어진지 100년도 넘은 목조 다리. 바간으로 가는 야간기차 시간을 기다리며 우리는 아마라푸라에 갔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시내 이동수단이다. 개조한 소형트럭 안에도 사람들이 앉고, 뒤에도 배달려서 간다. 차장이 귀신같이 들고나는 사람들을 기억해서 차비를 받는다. 아마라푸라는 만달레이에서 10킬로 밖에 떨어지지 않아 이걸 타고 가게 된다. 가정집에 매달려 있는 이것이 뭔지 몰랐다. 비닐에 물이나 모래를 넣어 매달아 놓은 것. 어쩜 그냥 무게를 늘여 벽이나 지붕이 날아가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한 거 아닌지. 우물이다. 아이들은 뛰어놀다가 우물가로 와서 물을 뒤집어 썼다. 우리도 여기서 시원한 물에 손을 씻고 갔다. 아마라푸라 마을에 내려서 우베인다리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