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다섯번째 나라, 몬테네그로
이틀, 아쉬웠던 세르비아에서의 시간이 지나고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몬테네그로로 날아왔다. 40분 짧은 비행 시간이 지나고, 창 아래로 코토르와 주변의 복잡한 해안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호수처럼 보이는 저것도 바다다. 인구 100만이 채 안되는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 그리고 그 몬테네그로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네, 코토르다. 이번 여행에서만 자다르, 스플릿, 두브로브닉까지. 아드리아 해변의 작은 도시들, 고성 안의 도시들을 거쳐왔지만, 코토르는 그 중에서도 제일 작고, 예쁜 고성 안의 도시다. 좁디 좁은 골목 안에서, 사람들은 꽃도 키우고, 술도 마시고, 빨래도 널고, 예쁘게 살고 있다. 세르비아 정교회의 교회. 작은 성 안의 도시지만, 교회도 여럿 있다. 고성 뒤의 산 위로 성벽이 있다. 4.5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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