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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릿 자다르에서의 이틀 후, 우리는 또다시 짐을 싸서 스플릿으로 이동했다. 크로아티아 어딜 가나 쉽게 만나는 한국 패키지들에 비하면 훨씬 여유로운 일정이지만, 하루 자고 이동, 이틀 자고 이동 하려니 바쁘긴 하다. 스플릿의 북문 앞에도 그레고리우스 닌의 동상이 있다. 지난번 왔을 땐 공사중이라 왼쪽 엄지발가락만 내 놓고 다 가려두었더니, 보수공사가 끝난 모양이다. 전체 모습을 다 드러낸 지금도, 그의 왼쪽 엄지발가락만 유난히 반짝거린다. 그리고 그레고리우스의 청동상이 있는 곳에 매일 2시부터 골동품 시장이 열린다. 이곳저곳 골동품 시장 다니며 구경을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 안에 있는 많은 박물관들 중 한곳에 들렀더니 웨딩촬영이 한창이었다. 5월. 여기도 결혼의 계절인가 보다... 더보기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닉 크로아티아는 세번째지만, 스플리트는 처음이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지중해 국가에서 많이 보이는 노란 꽃, 스플라토스에서 스플리트의 이름이 왔단다. 난 그렇게 들었는데, 네이버에 아무리 뒤져도 그런 꽃 이름이 없다. 크로아티아는 세번째지만, 스플리트는 처음이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지중해 국가에서 많이 보이는 노란 꽃, 스플라토스에서 스플리트의 이름이 왔단다. 난 그렇게 들었는데, 네이버에 아무리 뒤져도 그런 꽃 이름이 없다. 우뚝 솟은 종탑은 스플리트 대성당의 종탑이다. 구시가지의 북문으로 나오면 큰 동상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땐 하필 이 동상은 보수공사 중이었다. 10세기 크로아티아의 어느 주교의 동상으로 그의 엄지발가락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 때문인지 엄지발가락만 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