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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모스트

발칸 세번째 나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모스타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다. 20여년전 아픈 전쟁의 역사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잇는 곳. 이렇게 예쁜 바다를 끼고 중간에 국경을 넘고, 세시간 반을 달리면 모스타르에 도착한다. 크로아티아에 비해 모든 것이 싼 곳이기에 우리도 돌아다니며 쇼핑 엄청 했다. 양 옆으로 기념품 가게들이 줄을 서고, 외국인 관광객들로 벅적거리는 거리를 지나가면 스타리 모스트, 오래된 다리가 나온다. 모스타르의 상징이다. 짜잔. 드디어 나왔다. 네레트바 강. 이 강은 어째서 이렇게 푸른 색을 띄게 된 걸까. 맑은 하늘에 푸른 물, 멋스러운 다리. 모스타르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동네다. 스타리 모스트의 아래로 내려가봤다. 다리 위에선 다리가 안보이더니, 다리를 내려오니 다리가 잘 보였다. 저 위에선 젊은 청년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 .. 더보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처음이었다. 사라예보(1914년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으로 세계1차대전의 도화선이 된 그 사라예보) 말고는 아는 지명도 하나도 없었는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들어가서 처음 들른 곳은 이곳 모스타르다. 네레트바 강을 건너 돌길을 계속 걸어 올라가면 기념품상들이 즐비한 구시가지가 나온다. 그리고 모스타르의 상징적인 건물, 코스키 모스크가 나온다. 입장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비싸진 않았다. 그리고 그 모스크를 가로질러 뒷쪽으로 가면 네레트바 강과 오래된 돌다리 스타리 모스트가 가장 멋있게 보인다. 바로 이렇게. 모스타르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란다. 바로 저 다리, 스타리 모스트를 가리키는 말이다. 다리 위는 늘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