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에서 점심을
일정 중에 코소보는 들어있지 않았다. 신생독립국이고, 최근에 전쟁이 끝난 국가라 위험요소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공식 일정에 포함시킬 수는 없었다. 하지만, 팀원들의 만장일치로, 차량을 대절해서, 코소보를 다녀오기로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오흐리드를 떠나 국경 넘어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를 거쳐, 옛 세르비아 왕국의 수도였던 프리즈렌까지 갔다가, 다시 국경을 넘어 원래의 목적지였던 스코페로 돌아오는 험난한 강행군을 결행하기로 했다. 뉴본. 코소보가 독립한지 5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조형물이다. 어떤 여행자료를 뒤져보고, 블로그들의 여행기를 뒤져봐도 이 조형물이 늘 메인으로 등장하길래, 일단 뉴본으로 가자고 했다. 옛날 사진을 보면 세계 각국의 국기가 그려져있던데 지금은 방문자들이 낙서를 해 놓아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