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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길깃에서 차 타는 방법 스즈키에 요렇게 매달리기도 하고, 경운기 뒤에 가득 타기도 한다. 2006.10.13 더보기
택실라, 고속도로 나름대로 그 시골에서는 잘 포장된 길이다. 사실 택실라에 가서 난 깜짝 놀랐다. 인도보다 훨씬 못사는 줄 알았는데 이런 시골까지, 이렇게 깨끗하게 아스팔트로 다 포장이 되어 있다니.. 소나 개나 닭이나 염소나 낙타나, 사람까지도 아무나 돌아다니면서 똥을 싸고 쓰레기를 버리는 흙먼지투성이 인도에 비하면 이 얼마나 깔끔하게 정돈되고 발전된 시골의 모습인지.. 하지만, 역시 여긴 시골이다. 도로위로 당나귀 떼가 달리고, 마차가 달리고 지붕까지 가득 사람을 실은 스즈키까 달린다. 달리는 마차안에서 찍은거라 많이 흔들린게 안타깝다. 2006.05.22 더보기
우선엔 택실라로 내가 파키스탄으로 간 이유는 단 한 가지, 훈자로 가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내가 파키스탄으로 들어간 날짜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테러로 인해 북부 파키스탄으로 가는 길이 꽉 틀어막혀버렸단다.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수만은 없어, 택한 곳이 이슬라마바드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택실라였다.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원정길에 들르기도 했다는 곳. 그러나 지금은 아주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다. 인터넷도 안되던. 그러나 사람은 정말 좋던... 택실라 시내에 도착해서, 유스호스텔로 가기 위해 스즈키를 탔다. 스즈키란, 우리나라 다마스만한 크기의 작은 트럭을 운전석이 있는 앞자리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오픈카처럼 개조해서 많은 사람들이 짐짝처럼 들어찰 수 있는 그런 차다. 스즈키에 올라탄 나를 신기해하는 아이들이 몰려들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