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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나산타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중미3개국팀 아홉번째 팀에서는 중미3개국을 여행했다.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멕시코시티의 어느 지하철역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다. 흥겨운 사람들이다. 아시아에서도 중남미에서도 자주 보던 꽃, 이 꽃을 똑바로 들고 손을 놓으면 팽그르르 돌면서 떨어진다. 향기도 아주 좋은 이 꽃, 이름으 모르겠다. 오아하까에서. 멕시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산크리스토발이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예쁘게 줄지어 있는 이 도시에도 다시 갈 수 있었다. 산크리스토발의 시장에서 파는 토끼고기. 두달이 넘도록 머물던 때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이틀밖에 머물지 않았던 이번 여행에서는 눈에 띄었다. 과테말라는 색깔이 참 화려하다. 과테말라의 여성들이 치마처럼 입는 이 천, 시장에서 흔히 팔고 있는 이 천들은 과테말라의 상징적인 그림이.. 더보기
과테말라의 축제 세마나산타 2주간. 하루도 쉬지 않고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이걸 춤이라고 계속 추고 있었다. 두번째 것은 예쁜 아이 선발대회에 참가한 아이다. 산페드로 주변의 작은 마을들에서 예쁜 아이들이 자기 마을 전통옷을 입고 나온다. 춤을 추면서 걸는 동안 나레이션은 그 아이의 인적사항을 설명한다. 더보기
예쁜 아이 선발대회 산페드로 주변의 마을들에서 예쁜 아이들이 자기 마을의 전통의상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다. 한명씩 아이들이 나와 무대 위에서 걷고 춤추는 동안 나레이션은 아이들의 프로필을 설명한다. 출신 마을 이름 나이 좋아하는 과목 스포츠 부모님의 이름까지. 웃기게도 부모님 둘 중 하나의 이름은 반드시 곤잘레스다. 더보기
아직 끝나지 않은 축제 두번째 주의 주말. 아직까지도 끊이지 않고 음악이 흘러나오던 거리를 산책하다 놀라운 걸 발견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복장으로 같은 음악에 맞춰 춤인지 가면놀이인지를 계속하고 있는거다. 달라진 것은 모두가 검은 우산을 받쳐 쓰고 있다는 것 뿐. 하긴.. 그 주는 비가 많았다. 더보기
아티틀란호 감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는 말까지 나도는 호수다. 말도 안된다. 이까짓게 세계 최고라니.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 주변을 둘러싼 화산들과 예쁜 하늘까지 넣는다 하더라도 난 절대로 아프가니스탄의 반디아미르보다 예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크로아티아의 플리츠비체보다 못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