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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불가사의

리오 데 자네이로 나는 내가 버스이동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이제껏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버스이동이 지겹다고 느낀 적은 거의 없었다. 터키의 같은 길을 수십 번 지나면서도, 아프리카의 비포장도로를 트럭에 타고 시뻘건 흙먼지를 들이마시며 달리면서도, 나는 길 위에서 움직이는 시간을 좋아했다. 몸은 녹초가 되어도, 창 밖으로 지나가는 산과 들과 강과 바다를 바라보면서, 혹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세계의 평화와 우주의 질서까지도 생각할 수 있을만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행복해했다. 때로는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그것 역시 즐거운 고통이었다. 하지만 브라질의 버스이동은 참으로 지겨웠다. 버스 요금이 사람을 무기력하게 할만큼 비싸다는 사실은 둘째 치고라도, 땅덩어리가 워낙에 넓어 한 번 이동에 스물네시간은.. 더보기
이집트, 카이로부터 2004년 12월 정보 이집션 파운드 1달러=6.2파운드 저는 아시아를 통해 이집트로 배타고 들어왔습니다만, 카이로 공항에 도착하시면,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오셔야지요. 우리의 호텔 이스마일리아가 있는 미단 따흐리르(따흐리르 광장)까지 택시로 30 이집션파운드를 내셔야합니다. 미단 따흐리르에 도착하시면 한바퀴 좌악 둘러보시고 KFC, 하디스,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점들이 잔뜩 모여있는 건물을 찾으세요. 그 건물 8층 입니다. 이스마일리아는 도미토리 16파운드. 아침식사 포함입니다. 카이로에서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따흐리르에서 전철로 기자역까지 가신 후, 미니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하람? 하람? 하고 물어보고 타세요. 내려서 티켓 판매소까지 좀 걸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입장료는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