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세계 최대의 수량을 자랑하는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 쪽에서도 보고, 브라질 쪽에서도 본다. 아르헨티나 쪽에서는 열차를 타고, 브라질 쪽에서는 버스를 탄다. 도중에 한 번 열차를 갈아 타고, 악마의 목구멍 역까지 간다.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걸어가면, 이과수에서 가장 큰, 악마의 목구멍을 만나게 된다. 엄청난 수량에 언제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비가 내리듯 물방울이 튀고 있어, 누구든 쫄딱 젖게 된다. 젖지 않으려고 몸부림쳐봐도, 소용없다. 그냥 젖는대로 즐기는게 좋다. 악마의 목구멍 앞에는 늘 이렇게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제대로 사진을 찍기도 힘들지만, 너도나도 기념사진 남기기에 바쁘다. 사진이 제대로 안찍히니까, 사진 찍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건가. 악마의 목구멍이 가장 크고 엄청난 폭포지만, 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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