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노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그나기, 보두베 교회 그루지아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사람이 성 니노. 성 니노의 무덤이 있는 자리에 세워진 교회가 보두베 교회다. 그루지아 정교의 다른 교회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건축물이다. 여기가 메인 예배당이다. 매일 아침 9시부터 행해지는 예배에 누구든 참석할 수 있는 모양. 무덤으로 향하는 길이었는지, 약수터로 향하는 길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예배당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끝없이 긴 계단이 있었다. 교회에서 건너다 보이는 시그나기의 마을. 택시를 타고 보두베교회를 다녀오는 길에 이 상을 만났다. 다리 위에 세워져 있던. 단촐한 차림으로 당나귀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듯한 이 상이, 왠지 맘에 들었다. 맑은 날, 그의 앞길에도 즐거움 가득하길. 2010. 08.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