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착장 그래도 바이아 술라노는 이제껏 거쳐온 하케나 후라도와 같은 마을들에 비하면 이미그레이션 오피스도 있고, 비행장도 있고, 인터넷 까페도 있는 꽤 큰 마을이다. 하지만 그런 마을이라도 선착장은 이 모양이다. 아무데나 댈 수 있는 곳에 배를 갖다 대면 그만이지 특별하게 만들어져 있는 시설들은 없다. 이곳 역시 우리를 처음 맞이한 사람들은 군인들이었다. 그들은 우리의 짐을 형식적으로 검사하고 마을로 들여보내 주었다. 바이아술라노에 도착하기까지 사람들이 잔뜩 겁을 주었던 것과 같은 마약상들이나, 총격전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운이 좋다. 더보기 선착장 커다란 호수, 그 호수 안에는 삼십여개의 섬이 있고, 그 중 가장 큰 섬인 오메테페로 가는 배가 일주일에 두번, 여기에서 뜬다. 더보기 선착장 넓은 호수라 호수를 둘러싼 다른 도시들로 보트가 다닌다. 삼사십분 배를 타고 가면 다른 도시가 나온다. 더보기 선착장 우리가 내린 배를 타려는 사람들이 또 서로 밀치며 매표소를 지나고 있었다. 그들에겐 이제부터 시작된 전쟁. 우리에겐 끝난 전쟁. 바다처럼 넒은 호수 빅토리아 호수에서 잡힌 물고기를 팔고 있다. 2008/06/19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