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밤으로 가다 사윤이라는 곳에서 잠깐 시밤만 구경하고 오만으로 넘어갈 줄 알았던 정류소같은 이 마을에서 5박이나 하게 될 줄은 몰랐다. 3박만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또 버스가 내 발목을 잡았다. 떠나려고 맘 먹었던 날의 오만 살랄라 행 버스는 꽉 찼단다. 일주일에 두 번 밖에 없는 버스라 다음 버스를 기다릴 수는 없었다. 그러다간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날짜에 맞추기가 아슬아슬해지거든. 그래서 어제는 버스문제 해결하느라 하루종일 땀 삐질삐질 흘리며 걸어다니고 또 녹초가 되었다. 어떻게든 길이 보이긴 해서 다행이지만. 하마터면 여기서 다섯시간 걸리는 무칼라까지 가서 다시 국제버스를 탈 뻔했다. 정말 어젠 깜깜하더라. 그냥 돈만 내면 사는 것이 버스표인줄 알았더니 이리 가라 저리가라 여긴 꽉 찼으니 다른 회사 가봐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