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하까, 몬테알반
이번엔 투어도 많이 다녔다. 이에르베 엘 아구아 다음으로, 몬테알반 유적지에까지. 털털거리는 낡은 차를 타고 관광을 다니는 것은 차에 가만 앉아 있기만도 쉬운 일은 아니다. 입장권을 사서 안으로 들어가면, 유적지 입구에 몬테알반 유적을 발견했다는 학자 아저씨가 서 있다. 유적지의 첫번째는 볼 경기장. 치첸잇짜의 그것과는 모양도 규모도 다르지만, 시민들이 공을 갖고 경기를 하던 것이라는 역할은 같은 곳. 그리고 피라미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파란 하늘이 예뻐서, 힘을 내 보았다. 계단을 올라가서 바라다 본 메인 광장. 몬테 알반 유적은, 멕시코의 피라미드 유적들 중에서는 그닥 볼품 없는 편이라 생각했지만, 날씨도 도와줘서, 아주 멋졌다. 몬테알반 유적지를 보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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