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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섬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즈 섬 산타크루즈 섬, 푸에르토 아요라에는 사람들도 가장 많이 모여살고, 여행객들도 가장 많이 모여들지만, 또 이렇게 곳곳에서 뒹굴거리는 아이들도 만날 수 있다. 산타크루즈 섬에는 어시장이 있다. 관광객들은 낚시를 비롯한 수렵 채취가 금지되어 있지만 현지인들은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커다란 생선을 잘라서 팔기도 하고, 랍스터 같은 다른 수산물도 싼 값에 살 수 있다는데, 낮에 가면 아무 것도 없다. 새벽이나 저녁에 가야한단다. 바닷가에선 그물로 물고기 잡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그 사람들보다 물고기를 노리는 펠리칸들이 더 많이 보여있다. 그리고, 어시장이 열리길 목빠져라 기다리는건, 사람말고 또 있다. 물개들, 펠리칸들.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다가, 물고기가 없는 낮이면 늘어져라 낮잠도 자고. 장이 열리면.. 더보기
갈라파고스 제도, 이사벨라 섬 갈라파고스 제도의 중심되는 섬, 산타크루즈섬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가장 아름답고 동물들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이사벨라 섬으로 놀러 갔다. 푸에르토 아요라에서 갈라파고스의 다른 섬들로 다녀오는 투어들이 많지만, 가이드와 섬 안의 이동수단까지 포함한 1일투어를 이용하는 것보다 몇몇 섬들은, 왕복 배표만 사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해결하는 편이 나을 때도 있다. 이사벨라섬이 대표적인 예라는데, 여행사에서 배표를 구입하고(왕복60달러, 약간의 흥정 가능), 항구에 내려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섬 안의 관광지들을 둘러보는게 시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비용도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사벨라 섬에 도착하면 입도세(5달러)를 내야한다. 항구에 내려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이미 바다사자들은 널부러져 있다. 갈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