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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바바

방갈로르 2박3일 풋다팔티에서 묵었지만, 결국 사이바바 만나는 일은 실패하고, 방갈로르로 갔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였다. 밤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잠시 방갈로르 구경을 했다. 2006.09.18 더보기
풋다팔티 거리 풍경 인도 어디나 그랬지만, 과일은 싸고 풍성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동네 사람들이 과일 쌓아놓고 파는 모양이 왠지 터키와 비슷하단 생각이 든다. 오렌지쥬스를 파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하나 건물은, 병원이었던 듯 싶다. 하여간, 울산이 현대의 도시라면, 풋다팔티는 사이바바의 도시였다. 거대한 사이바바재단, 혹은 사이바바기업에 의해 굴러가는 도시. 2006.09.18 더보기
사이바바거리 풋다팔티에는 사이바바의 아슈람(사원)이 있고, 길거리에는 온통 사이바바의 물결이다. 파는 물건들도 전부 사이바바 기념품들이고 사이바바의 좋은 말들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가로등처럼, 가로수처럼, 길가에 좌악 늘어서 있다. 하나는 타멜어, 인도에서도 방갈로르 지역에서 사용하는 말일거다 아마. 인도도 워낙에 넓은 나라이고,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힌두어와 영어라는 공용어의 지정이 필요했던거다. 또 하나는 일본어다. 내가 타멜어는 못읽어도 일본어는 읽는다. '구(舊)를 사랑으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구를 사랑으로 채우고, 사랑으로 끝내세요' 이런 말이다. 뭔소린지 모르겠다. 2006.09.18 더보기
온통 사이바바 사이바바는 살아있는 신이다. 달라이라마처럼.. 그는 신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를 신으로 숭배하는 것 뿐이다. 나는 살아있는 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이바바는 싫어하지 않는다. 재밌으니까, 좋은 말만 하니까. 2006.09.18 더보기
방갈로르, 풋다팔티로 어마어마한 물가에 놀라(그래봤자 한국에 비하면 아주 싼 곳이지만) 뭄바이에서 1박하기를 포기하고 다시 곧장 밤기차를 탔다. 이틀밤 연속 밤기차를 탔더니, 몸은 정말 피곤했다. 방갈로르에 도착하곤 바로 풋다팔티로 갔다. 사이바바를 만나러. 기차안에서 한번 찍어봤다 2006.09.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