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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타쉬

스탄으로, 실크로드로 드디어 비쉬켁에 도착했다. 말도 마라. 어제 하루가 내게 얼마나 길었는지. 지금 여기 South Guest House라는 곳에 찾아오기까지 얼마나 악몽 같았는지. 별 정보없이, 일단 현지에 가서 해결하는 스타일의 내 여행이, 나를 완전히 지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러면서 발견하게 되는 이 나라의 매력은 또, 나만의 것이리라. 물론 그건, 그런 고생 끝에 별 탈 없이, 무사히 도착했으니,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지만. 중국에서부터 국경을 넘던 날, 모든 것은 대체로 순조롭게 흘러 갔다. irkeshtam pass를 넘어 중국 출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또 약간은 걱정이 되지 않은 것도 아니었지만, 키르기스측 국경도 무사히, 걱정은 왜 했냐 싶게, 너무나도 순조롭게 통과를 했다. 어디에나 있을 줄.. 더보기
중국 China 08. 06. 24. ~ 08. 07. 04. 거대한 땅 중국. 이번에도 그냥 가로지르기만 했다. 중앙아시아 시즌 때문에 급하게 가로지르기만 했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제대로 둘러보고 싶다. 중국 비자는 인천에서 페리를 타고 갈 때 선상비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북경 올림픽 개최를 전후해서 일시적으로 폐지되었다. 언제 다시 재개 되는지는 미리 조사하기 바람. 비자가 없으면 입국할 수 없으므로 서울이나 부산의 대사관에서 미리 받아두도록 한다. 인천-천진 진천페리 22시간 주2회 115,000+3200원 천진항에 도착해서 이미그레이션 통과 이상한 나라들을 여행한 흔적이 여권에 많이 남아 있으면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여권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니며 물어본 다음, 한국말 조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