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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우리나라 최고의 게스트하우스, 경주 사랑채 세상을 돌아다니며 수없이 많은 나라들에서 수없이 많은 게스트하우스에 간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여행담도 들려주며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앞으로의 일정에서 동행을 만나기도 하는 곳. 그래서 혼자 배낭여행을 할 때에는 게스트하우스에 묵는 것을 선호한다. 그런 게스트하우스가 한국에도 있으니,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게스트하우스, 사랑채다. 경주 시내에서 가까운 천마총 바로 옆에 있고, 저렴하면서도 내집 같은 느낌. 아침에는 빵과 쥬스와 계란이 제공된다. 300평 부지에 지어진 한옥 게스트하우스다. 외국인들이 와서 한국의 전통한옥을 체험하기엔 딱 좋은 곳이다. 새로 지어져 깨끗한 한옥 숙소들도 많이 생겼지만, 지은지 130년 된 진짜 옛날 한옥 건물, 사랑채를 나는 최고로.. 더보기
경주에 있습니다 경주에 있습니다. 10년째 단골 게스트하우스 사랑채입니다. 어제부터 계속 소리도 없이 부슬부슬 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내가 심어놓은 블루베리 묘목이 올해는 잔뜩 꽃을 피웠네요. 올여름엔 블루베리를 맛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새들이 먼저 따먹지 않는다면 말이죠. 경주시에서 조성해놓은 꽃밭이네요. 작년엔 목화를 잔뜩 심었더니 봄이 되니 유채꽃과 수선화가 가득이네요. 더보기
다시 태평양 건너 멕시코로 심기일전하여, 다시 일을 시작해야했다. 3년 가까이, 거의 쉬다시피했던 일을 시작하면서는 긴장이 되긴 했다. 멕시코를 향해 떠나기 전, 경주에 들렀다. 내겐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좋은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잘 먹고, 놀고, 쉬고, 그리고 태평양 건너 캐나다를 경유하여 멕시코로 갔다. 멕시코시티 쏘칼로의 카테드랄. 중미 대부분의 나라, 대부분의 도시에서 중앙광장은 소칼로라 불린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멕시코는 북미에 들어가지만. 멕시코에서 가장 큰 도시의 가장 중심부, 그곳의 대성당. 테오티와칸과 과달루페 사원을 둘러보는 멕시코시티 근교 1일투어에 참가했다.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 어떤 유적지에 잠시 들러 가이드는 역사 설명을 시작했다. 세가지 역사가 공존하는 유적이랬던가. 테오티와칸 태양의 피라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