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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네시죠

에콰도르, 키토 키토의 공항에서부터, 또다시 45일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잠시도 쉴 틈 없이 달려온 터라 몸은 피곤했지만,다음날 아침부터, 키토 시내로 나갔다. 키토에서 가장 가 볼 만한 곳은 바로 여기, 태양박물관(인티냔)이다.적도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적도박물관은 실제 적도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고,진짜 적도가 지나가는 곳은 바로 여기다.여기에서 적도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수많은 신기한 현상들을 볼 수 있고,여기서만 된다는 못 위에 달걀 세우기도 실제로 해 볼 수 있다.안타깝게도 이번 팀에선 단 한명만이 달걀을 세울 수 있었다. 첫날 키토 시내를 관광하던 도중 사고가 생겼다.이틀간 매달려 있어야 했고,팀원들과 함께 관광을 다니지도 못했다.사흘이 지나고 키토를 떠나기 전날 밤.겨우 밖으로 나와 볼 수 있었다.일부러 .. 더보기
키토, 4160미터 고지에서 즐겁고 신나는 인티냔 투어를 마친 후 택시를 타고 텔리페리코(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키토 자체가 해발고도 2900미터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기서 케이블카를 타고 또 언덕으로 올라간다기에, 다른 도시들의 케이블카처럼 그냥,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전망 좋은 곳에 내리려니 생각했는데, 케이블카는 상상을 초월하는 높이로, 끝없이 올라갔다. 우리가 내린 곳은, 4160미터 고지. 거기서부터 걸어서 좀 더 높은 곳으로 갈 수도 있지만, 갑자기 도달한 고지에서 우리는 체력적으로 급격히 지쳤고, 결국 일행 중 한분이 탈이 나셨다. 평소 아주 건강하고 활동적인 분이었는데, 두통과 구토 증상으로 괴로워하셨다. 갑자기 도달한 고도에서는 무리는 금지다. 인티냔에서 텔레페리코까지 택시로 15달러. 텔레페리코는 1인당 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