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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나하첼

빠나하첼, 과테말라 국경을 넘어 과테말라로 왔다. 첫날은 국경을 넘어 셸라(께찰테낭고)로 이동. 아직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해서 미네르바 시장을 잠시 둘러보고 숙소로 들어가 잠을 자면서 끝이 났고 다음날 아티틀란 호수의 빠나하첼로 갔다. 셸라를 떠나 빠나하첼로 이동하던 길. 근처 화산이 연기를 뿜고 있는 걸 발견했다. 중미도 남미도, 화산에 지진에, 여행을 위협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무사히 여행이 진행되기를 바라본다. ​ 드디어 호수가 보이기 시작. 전망대에 내려서 사진을 찍고 목적지인 빠나하첼로 계속 이동. ​ 다행히 날은 맑아, 파란 하늘이 비친 호수는 예뻤다. 보트를 타고 근처 마을들로 투어를 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다행히 날은 맑아, 파란 하늘이 비친 호수는 예뻤다. 보트를 타고 근처 마을들로 투어를 가기 위해.. 더보기
과테말라에도 후안 디에고 축일과 과달루페 축일의 열기는 과테말라에서도 이어졌다. 축제 때문에 산크리스토발에서 셸라로 국경을 넘는 길도 엄청 막혔고, 다른 때에 비해 서너시간이 더 지체되어 도착한 셸라는 밤이었다. 늦어져버린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나간 중앙 광장은 축제의 행렬과 구경하는 인파로 발디딜 팀 없었고, 광장에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들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셸라에서 하룻밤, 아티틀란 호수의 빠나하첼에서 또 하룻밤을 지낸 후, 과테말라 관광의 중심지, 안티구아로 갔다. 안티구아에서 스페인어 배우며 오래 머물던 때도, 그 후 팀을 이끌고 몇번이나 가면서도 한번도 가지 않었던 십자가의 언덕에, 처음으로 올라 보았다. 안티구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지금도 가끔 가스를 내뿜는 화산도 선명하게.. 더보기
과테말라 내게 과테말라의 첫인상은 화려한 색감이었다. 화려하게 짜여지거나 수놓아진 저 천들은 벽장식이 되기도 하고, 테이블 장식이 되기도 하지만, 주로 과테말라 원주민 여인들의 치마가 많다. 과테말라 원주민들의 시장 중 가장 유명한 치치카스테낭고다. 매주 일요일과 목요일 장이 열리고, 외국인들은 그 크고 멋진 장을 구경하기 위해 치치카스테낭고로 향한다. 덕분에 지금 치치카스테낭고는 외국인을 상대하는 장사치들이 많아졌다. 좀 씁쓸하다. 여기는 아티틀란 호수. 어떤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고, 체게바라는 이 곳에서, 혁명을 포기하고싶다 라는 말을 했을 정도라는데, 흐린 날의 아티틀란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뷰포인트에서 바라다보이는, 호수 건너의 세 화산. 아티틀란호 주변으로 여러개의 마을.. 더보기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중미3개국팀 아홉번째 팀에서는 중미3개국을 여행했다.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 멕시코시티의 어느 지하철역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나라다. 흥겨운 사람들이다. 아시아에서도 중남미에서도 자주 보던 꽃, 이 꽃을 똑바로 들고 손을 놓으면 팽그르르 돌면서 떨어진다. 향기도 아주 좋은 이 꽃, 이름으 모르겠다. 오아하까에서. 멕시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산크리스토발이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예쁘게 줄지어 있는 이 도시에도 다시 갈 수 있었다. 산크리스토발의 시장에서 파는 토끼고기. 두달이 넘도록 머물던 때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이틀밖에 머물지 않았던 이번 여행에서는 눈에 띄었다. 과테말라는 색깔이 참 화려하다. 과테말라의 여성들이 치마처럼 입는 이 천, 시장에서 흔히 팔고 있는 이 천들은 과테말라의 상징적인 그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