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하르주

파트나의 문명퇴치운동 사무실 그 한국인 선교사님들은 인도에서 NGO로 활동하고 계셨다. 특히 가난한 비하르주였기 때문에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드물었고, 그들은 문맹퇴치운동을 하고 계셨다. 현지인 일꾼들과 함께하는 그 사무실.. 파트나에선 재밌는 일이 있었다. 선교사님들이 우유를 배달시켰더니 우유파는 사람이 젖소를 끌고 온거다. 그리고는 그 앞에서 바로 젖을 짜 주는데 원액을 그대로 주려니 아까웠는지 물을 타는거다. 맹물 타면 색이 흐려지니까 쌀뜨물을 타는데 더 웃긴건, 굳이 숨지 않고, 사람이 있는 앞에서 그짓을 하는거다. 그러곤, 안했다고 우기고.. 그런 사람들이 인도 사람들이다.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내가 속지 않을 수 있는 곳, 그 속임수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귀엽다고 느낄 수 있는 곳. 200.. 더보기
이건 그래도 우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물이 없었을거다. 바짝 말라 있었을거다. 2006.09.10 더보기
놀이터 무굴제국 시대엔 모스크였을게 분명한 그 건물은 이제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있었다. 앞마당엔 꽃도 피고.. 2006.09.10 더보기
그들의 공중 목욕장 파트나는, 인도 비하르 주의 주도다.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행정구역 50개를 정했는데, 그 중 35개가 비하르주에 있었단다. 중요한건, 비하르주는 36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뉜단다. 36개 중 유일하게 그 가난한 행정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 바로 파트나다. 그만큼 가난한 곳이고, 척박한 곳이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을만도 한 곳이다. 해탈이라도 하지 않으면 제정신으로 살기 힘든 곳이 바로 비하르다. 건기에는 바짝 말라 타들어가다가 우기가 되면 아무 것도 남지 않고 다 쓸려 내려가버리는 땅. 그들은 공중목욕장에서 열심히 목욕을 하는건지 땀을 식히는건지.. 그 건물 바닥에 뚫려있는 이 계단은, 메카로 통하는 길이라는 설이 있다. 2006.09.10 더보기
역시 이건 이슬람의 건물이다 전혀 몰랐지만.. 이슬람이란 걸 조금은 알게 된 지금의 눈으로 보면 역시 이건 이슬람의 건축물이다. 유럽사람들이 말하는 사라센 건축이다. 돔형의 지붕, 창살의 무늬들.. 2006.09.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