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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El Bell 블루홀의 입구, 엘벨로 넘어가는 언덕에는 깊이에 도전하다 죽은 다이버들의 묘비가 많습니다. 무엇을 위한 도전이었는지, 그래서 그들은 행복한지.. 03/29/2005 12:39 am 더보기
블루홀에서 같이 다이빙 갔던 해랑이랑 덤. 02/10/2005 07:47 pm 더보기
블루홀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는...(사실은 다 안단다. 200미터란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다이브 사이트다. 한계 수심의 기록에 도전하다가 죽은 다이버가 한둘이 아니다. 블루홀의 입수지역에 가면 그들을 추모하는 비문들이 많다. 나같은 초보자가 깊이에 도전할 일은 없고, 우리는 그저 가야할 길을 갔다. 캐년에서 한번 난리를 쳤으므로 세시간이나 수면휴식을 취하고 이번에는 웨이트를 2키로를 더 찼다. 첨으로 해본 입수법. 보트 다이빙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장비를 다 착용한 후 BCD에 공기를 반 이상 집어넣고, 핀(오리발)을 든 손으로 허리의 웨이트 벨트를 누르고 또 한손으로는 입에 문 레귤레이터와 마스크를 누른 채 허공으로 한발짝 디뎌 첨벙하고 꾸루룩.. 물속으로 잠겼다가 나오기. 나와서는 핀을 신고, 마.. 더보기
세번째, 캐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다이브 사이트 중의 하나다. 캐년과 블루홀. 한달만의 다이빙에 다시 캐년과 블루홀을 다녀왔다. 다이브 마스터 세명과 어드밴스 다이버인 나까지 네명이서. 덤은 우리를 드림팀이라 불렀다. 하긴.. 나만 빼면 완벽한 다이브 팀이었다.. 세번째 간 블루홀에서, 나는 완전히 정신없이 헤매고 말았다. 한달전의 다이빙에서와 똑같은 웻수트를 입고, 똑같은 웨이트를 찼는데도, 그 사이 살이 쪄서 체지방이 늘어난 것인지.. 웨이트가 모자라 부력조절이 제대로 되지 못해 떠버리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평소보다 공기도 많이 쓰고 해랑아, 나 웨이트가 모자라서 자꾸 뜨려고 해.. 웨이트 좀 더 줘.. 라고 손짓으로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그래서 결국엔 언컨트롤드 어센딩을 해버리고 말았다. 제길..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