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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

5년만에 다시 찾은 인도 아프리카 종단 후, 예멘에 들렀다가 나는 계획대로 인도에 다시 갔다. 이번 여행에서 세운 계획대로, 느리지만 차근차근 실현시키고 있었던 거다. 새벽에 뭄바이 공항에 도착해 그날 밤 아그라로 출발하는 기차표를 사 놓고 시간을 때우려, 영화관에 갔다. 5년만에 간 인도였지만, 5년만에 다시 본 인도영화였지만, 영화배우들은 조금씩 나이를 먹고, 같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 영화는 조다 아크발. 100퍼센트 힌디로만 만들어진 영화다. 역사물이니까. 그래도, 줄거리를 전부 이해하는 나 자신에 놀라며 네시간 가까운 상영시간, 졸지 않고 봤다. 몸은 정말 피곤했지만, 그래도 영화는 봤다. 오랜만에 본 뭄바이의 거리도 바뀐 게 없었다. 2008.06.12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큰 빨래터 이 사람들은... 태어날때부터 운명지어져 죽을때까지 빨래만 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듣기론 그랬다. 널따란 터에, 칸막이가 지어져, 한칸에 한명씩 들어가 아침부터 밤까지 빨래만 한다.. 2006.09.18 더보기
아쿠아리움 그래도 큰 도시다보니, 수족관은 있었다. 이 나라에는 잘 없는 수중생물.. 문어만 실컷 보고 왔다. 전철을 타고 가다가, 안의 분위기를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뜻대로 안찍혔다. 큰 도시라 그런지, 다른 인도사람들보다 덜 즐거워보였다. 2006.09.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