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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즈

푸에르토 바리오스, 과테말라에서 다른 나라 가기 푸에르토 바리오스 벨리즈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항구도시. 도시 자체는 그닥 볼 것이 없다.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레일러가 일으키는 먼지에 숨도 쉬기 힘들 정도다. 시장이 꽤 크지만 그닥 특색있는 것은 아니고, 벨리즈에서 넘어온 사람이라면 갑자기 싸진 물가에 느긋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벨리즈에서 넘어올 때에는 입국 스탬프를 잊지 말고 받은 후, 입국관리소 근처에 싼 숙소가 몰려 있으므로 몇 군데 들어가보고 정하도록 한다. 식당은 시장 건물 안에 싸고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문 닫는 시간이 이르다. 안티구아로 푸에르토 바리오스에서 안티구아로 갈 때에는 시장 앞의 Litegua사에서 과테말라시티행 버스를 탄 후(60-90께찰, 소요 6시간 가량), 과테말라시티에서 다시 .. 더보기
벨리즈, 키카카와 푼타고르다 Caye Caulker 키카카, 키코커, 뭐 그런 이름으로 불린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산호절벽을 볼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US200달러)으로 유명한 섬이다. 벨리즈 최고의 관광포인트. 아주 작은 섬이므로 걸어서 섬을 일주할 수 있다. 관광지이니만큼 섬 안에는 레스토랑과 수퍼마켓 등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만 모든 것이 비싸다. 벨리즈시티의 Swing 다리 근처의 선착장에서 매일 8편의 배가 운행되고 있다. 편도 15벨리즈달러, 왕복 25벨리즈달러. 왕복표는 2개월 오픈티켓이므로 왕복표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 45분 소요. 숙소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면 숙소에서 삐끼가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가격대의 호텔을 말하면 데려다 준다. 혹시 나와 있지 않은 경우 가장 싼 곳은 Daisys 호.. 더보기
벨리즈, 그리고 벨리즈시티 벨리즈 2009년 8월 국경비자 30일 싱글 100벨리즈달러 혹은 50US달러. 1달러=2벨리즈달러 고정환율, 국내에서도 US달러가 유통되고 있으므로 굳이 환전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벨리즈달러도 US달러도 달러라고 부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요금은 무조건 벨리즈달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의심이 갈 땐 물어보자. 특히 국경에서 비자피를 US 100달러로 내지 않도록 주의. 벨리즈 국경직원은 소문이 좋지 않다. 비자피도 비싼데, 출국시에는 출국세도 내야 한다. 출국세 30벨리즈달러 + 자연보호기금 7.5벨리즈달러. 벨리즈로의 국경은 세 군데, 멕시코의 체투말에서 가는 길, 과테말라의 티칼 유적 근처 플로레스에서 가는 길, 과테말라의 리빙스톤이나 푸에르토 바리오스에서 가는 길이다. 이 중 가장 일.. 더보기
멕시코에서 다른 나라 가기 칸쿤에서 쿠바 가기 칸쿤의 툴룸 거리에 늘어선 몇 군데의 여행사를 뒤져보면, 프로모션으로 나온 싼 티켓을 발견할 때도 있다. 투어리스트 카드(15달러)가 포함되는지, 칸쿤에서 출발할 때의 공항세가 포함되는지, 잘 물어보고 구입하도록 하자. 하지만 가끔은 인터넷이 더 싼 경우도 있으므로, 인터넷 사이트와도 비교해보자. 멕시코 산크리스토발에서 과테말라 셸라로 가장 편한 방법은 산크리스토발과 셸라(혹은 파나하첼, 안티구아)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타는 것. 셸라까지는 300페소. 아침 7시 반에 호텔 앞으로 태우러 와서, 원하는 호텔까지 태워다 준다. 더 싸게, 운 좋으면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콜렉티보와 치킨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것. 산크리 OCC 버스정류장에서 10시 반에 과테목시티까지 직행하는 버.. 더보기
니카라구아, 그라나다 멀고도 험한 길 달려왔다. 콘 아일랜드. 거기서도 배타고 한시간 더 들어간 리틀 콘아일랜드까지 왔다. 여기까지 오는 험한 길에서 사실 반신반의했었다. 가치가 있을까 없을까. 고생해서 가는 보람이 있을지 막상 가 보면 비행기타고 온 유럽사람들로 넘쳐고 있을지. 그게 제일 두려웠다. 벨리즈의 키카카처럼 한국사람 일본사람 거의 가지 않는 곳이니 조용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미국사람 유럽사람들로 넘쳐나더라 하는 건 싫거든. 그런데 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개고생해서 달려온 보람이 있어 유럽사람들이 없진 않지만 많지도 않은 섬은 예쁘다. 사람들도 좋다. 바다는 내가 이제껏 보아온 어떤 바다들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예쁘다. 몇시간 동안 쳐다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라나다에선 열흘 머물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