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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교

페르세폴리스, 에스파한보다 2004년 정보 저는 야즈드가 훨씬 나았습니다. 야즈드는 조로아스터교의 성지입니다. 배화교라고도 하지요. 그들은 불과 물과 흙을 신성시하기 때문에 화장, 수장, 매장을 하지 않고, 조장(혹은 풍장이라고도 하지요)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침묵의 탑이 있습니다. 바로 50여년 전까지만해도 실제로 조장이 행해지던. 타들어가는 황야의 도시 외곽에 흙산처럼 서 있습니다. 꼭 가보시길.. 가는 방법은.. 시내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가면 되는데 어디서 갈아타는지는 다 까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훈자의 올드훈자인에 가면 거기 정보노트에 다 적어 놨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북만 다시 봐도 다 기억날텐데.. 나중에라도 다시 올리겠습니다. 야즈드에서는 실크로드 호텔. 단연 최고입니다. 마스지데쟈메(금요모스크)만 찾으시.. 더보기
야즈드의 숙소 실크로드 야즈드에선 이보다 더 좋은 숙소를 찾을 수가 없었다. 옥상에서 잠을 자면 10000리알 (1300원 정도) 지하 도미토리에서 자면 20000리알 (2600원 정도) 이란은 외국인 관광객이 흔치 않은 곳이기 때문에 외국인 전용 숙소는 흔하지 않다. 이곳 역시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까지 와서 묵어가는 곳이다. 이곳 정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갑갑해서 머리에 쓰고 있던 보자기를 벗었더니 직원이 곧바로 달려 와서 말했다. 마담 머리에 카바 하세요. 참.. 이란도 까칠한 나라였다. 나만큼이나. 04/23/2007 10:48 pm 더보기
늦게 지는 해 써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던 이란에서는 새벽 5시가 못되어 뜬 해가 9시는 넘어야 서쪽으로 넘어가곤 했다. 참으로 밤이 짧고, 낮이 긴, 더운 곳이었다. 04/23/2007 10:43 pm 더보기
지금은 우범지대 침묵의 탑 주변은 지금은 우범지대가 되어 있다. 늦은 시각에 침묵의 탑에 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 되어 버렸다.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탑 위까지 요란한 소리와 먼지를 일으키며 장악을 해버렸다. 04/23/2007 10:41 pm 더보기
사원의 흔적 시체를 침묵의 탑 위에 얹어놓고 새들이 와서 시체를 뜯는 장례시간 동안 사람들은 탑 아래 사원에서 기다렸다 한다. 지금은 이슬람 시아파가 국교인 이란의 정부에서 금하기 때문에 조장은 사라지고, 조로아스터교라도 매장을 하게 되어 있어 침묵의 탑 주변엔 공동묘지가 형성되어 있고, 야즈드 외곽으로는 고층건물들도 들어서게 되었다. 04/23/2007 10:36 p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