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크에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크에서 마자리샤리프로 돌아가는 택시를 찾기 위해 (그렇다. 그곳은 가만히 서서 택시가 오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서있는 택시를 찾으러 다녀야하는 시골마을이었던 것이다) 길을 걷고 있을때, 꼬마녀석 둘이 달려오더니 그 중 한녀석이 내게 돌을 던졌다. 내게 던진 돌이란건 모르고 있다가 내 발치에서 구르던 그 돌이 나를 향한 것이라는 걸 깨닫고는 그녀석을 혼내줘야겠다고 맘먹고 쫓아갔다. 그렇지만 결코 뛰지는 않았다. 녀석은 줄행랑을 쳐서 벌써 저만큼 달아났고 다른 녀석에게 녀석의 집을 물어 갔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내 눈앞에 펼쳐진건 양귀비 밭이었다. 잠시 넋을 잃고 그 아름다운 꽃밭을 보았지만, 곧 본연의 목적을 떠올리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와 할머니가 계시고 꼬마녀석이 안에 서 있길래 알아먹든 말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