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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크

발크의 그림 아프가니스탄 어디에서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유난히 이 그림들이 맘에 들었다 2006.12.23 더보기
학교 아무리 봐도 학교 같지 않은 건물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어디든 마찬가지다. 공부보단 다른데 관심이 더 많은 아이들이 내 카메라를 향했다. 2006.12.23 더보기
양귀비 밭 많았다. 어느 집에서건. 남편이 없는 아내들, 가장이 없는 집에서는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많이들 키웠다. 한국 한 엔지오 단체에서 가정집들의 양귀비 재비를 막기 위해 어느 마을의 양귀비 밭들을 전부 사서, 불태웠단다. 그랬더니 그담부턴 너도나도 다들 양귀비 밭을 재배했단다. 한국 엔지오 단체에 팔려고.. 2006.12.23 더보기
발크에서 마자리샤리프로 돌아가는 택시를 찾기 위해 (그렇다. 그곳은 가만히 서서 택시가 오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서있는 택시를 찾으러 다녀야하는 시골마을이었던 것이다) 길을 걷고 있을때, 꼬마녀석 둘이 달려오더니 그 중 한녀석이 내게 돌을 던졌다. 내게 던진 돌이란건 모르고 있다가 내 발치에서 구르던 그 돌이 나를 향한 것이라는 걸 깨닫고는 그녀석을 혼내줘야겠다고 맘먹고 쫓아갔다. 그렇지만 결코 뛰지는 않았다. 녀석은 줄행랑을 쳐서 벌써 저만큼 달아났고 다른 녀석에게 녀석의 집을 물어 갔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내 눈앞에 펼쳐진건 양귀비 밭이었다. 잠시 넋을 잃고 그 아름다운 꽃밭을 보았지만, 곧 본연의 목적을 떠올리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와 할머니가 계시고 꼬마녀석이 안에 서 있길래 알아먹든 말든, .. 더보기
모스크 안 타일도 다 떨어져버리고, 많이 무너진 모스크는 사회종합복지시설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지금, 공원처럼 쓰이고 있었다. 모스크안의 벤치에서 늘어지게 한잠 자고 싶었다. 2006.12.23 더보기